애플의 주가가 최근 급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4월 29일 애플의 2분기(애플은 사업연도 종료일이 매년 9월) 실적이 발표되었고,
전통적으로 애플은 Earning 시즌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실적이 좋더라도 이미 주가에는 그정도 실적은 반영되어있으며
더 혁신적이거나 새로운 뉴스가 나오지 않는 이상 Earning Suprise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목차
1. 애플 사업 부문
1.1 제품 및 서비스
애플의 사업부문은 크게 제품과 서비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품부문은 아이폰, 맥, 아이패드, 웨어러블, 홈 및 악세사리로 구분됩니다.
2020년 10월 5G 기술이 적용된 아이폰 12가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패드는 2020년 9월 8세대가 출시되었으며, 2020년 10월부터는 아이패드 에어가 출시되었습니다.
웨어러블, 홈 및 악세사리는 에어팟, 애플티비, 애플워치, 아이팟 및 악세서리 등이 있습니다.
애플의 서비스로는 광고, 애플케어, 클라우드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결제 서비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애플케어는 애플 제품에 대한 수리 및 교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디지털 콘텐츠는 앱 스토어 운영, 게임 구독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를 제공하며,
최근 2020년 9월에 애플 워치용 애플 피트니스를 발표하였습니다.
애플의 향후 운영 결과는 반도체 등 핵심 부품들을 충분하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1.2 제품 및 서비스별 매출
애플의 2020년 매출은 2,745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307조원 정도입니다.
아이폰의 매출은 1,378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4조원이며 애플 전체 매출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년도에 비하여 3% 매출 감소가 발생하였습니다.
맥의 매출은 286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32조원이며 애플 전체 매출의 10%에 해당하며,
전년도에 비하여 11%의 매출이 상승하였습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매출은 237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6조 5천억원이며, 애플 전체 매출의
8.6%에 해당합니다. 전년도에 비하여 마찬가지로 11%의 매출이 상승하였습니다.
웨어러블 매출은 306억달러 원화로 34조 2천억원이며, 애플 전체 매출의 11.15%입니다.
전년도는 25% 전전년도는 41%의 매출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비스 매출은 538억달러 원화 60조 1천억원으로, 애플 전체 매출의 19.58%에 해당합니다.
전년도와 전전년도 모두 16% 매출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3 영업이익률
애플이 세계 최고의 시가총액을 기록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은 영업이익률이라고 생각합니다.
앱스토어 등 서비스 영업이익률은 무려 66%이기 때문에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38%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정도 영업이익률은 정말 대단한 것인데요, 바이오시밀러를 제작하는 셀트리온 영업이익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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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애플 재무상태표
2.1 애플 자산
애플의 21년 2분기 자산총액은 337억달러 원화로 377조에 달합니다.
20년 기말에 비해 현금및현금성자산은 4억5천달러가 증가한 385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단기 유가증권은 전년대비 215억달러가 감소한 314억달러,
장기 유가증권은 전년대비 337억달러 증가한 1,345억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사채로 단기 130억달러, 장기 761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채권이나 다른 나라의 채권들도 꽤 많은 비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2 애플 부채 및 자본
매입채무는 전년대비 22억 달러 감소한 401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차입금이 100억 달러나 증가한 1,086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당기 애플은 채권을 14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였습니다.
자본쪽은 주식보상제도로 인해 34억 달러가 증가한 542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3. 애플 손익계산서
2분기 애플의 매출은 896억 달러 약 100조 정도를 계상하였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312억 달러가 증가한 무려 53.63% 매출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매출원가 비율도 소폭 하락하여 매출총이익은 전기 대비 157억 달러 증가한 381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전년 대비 70% 이상 급증하였고 매출총이익률도 38.36%에서 42.51%로 4% 이상 개선되었습니다.
R&D 비용은 전년 대비 7억 달러 증가한 52.6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매출이 워낙 커져서
매출액 대비 비율은 7.83%에서 5.87%로 감소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은 146억 달러 증가한 275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무려 113.98% 증가한 수치이며
원화로 30조 7천억원을 1분기에만 버는 것입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2.04%에서 30.70%로 매우 개선되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24억 달러 증가한 236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전년 대비 110.06% 증가한 수치이며
당기순이익률은 19.29%에서 26.38%로 7% 이상 개선되었습니다.
2분기 애플의 매출 896억 달러를 세분화하면 위와 같습니다.
아이폰 매출은 479억 달러로 53%를 차지하며, 맥은 91억 달러로 10% 비중을 차지합니다.
아이패드 매출은 78억 달러로 9%를 차지하며, 웨어러블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서비스 매출의 경우 169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19%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전기에 비해 65.52%, 맥은 70.10% 증가하였습니다.
아이패드는 78.73% 웨어러블은 24.70% 서비스는 26.62% 매출이 증가하였습니다.
4. 컨센서스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모두 모아놓은 사이트에서 확인결과 현재 27개 기업들이 BUY 9개 기업들이 HOLD, 1개 기업만이
SELL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최근 6개월간 컨센서스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도 이제는 애플에 대하여 매도 의견에서 중립의견으로 바뀌었습니다.
애플의 EV/EBITDA는 역대 최고 수준인 22.5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영업이익률이 비교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애플의 PER은 높지만, 성장기업에 적용되는 PEG는 1.6으로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물론 현재 성장률이 너무 높게 책정되어있긴 합니다.
애플은 특이하게 엄청난 매출을 만들면서도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통상 저정도 위치의 기업이라면 매출이 크게 증가하기 쉽지 않으나 애플은 항상 기대 그 이상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분기와 같이 성장률이 70% 이상 지속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당기순이익률은 유지될 것이며 기본적으로 엄청난 매출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어닝으로 인한 조정 후 매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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