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좀처럼 진정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9월에 결혼할 때도 코로나 2.5단계였는데요.. 그때와 지금은 기준이 또 달라 헷갈리시는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코로나가 빠르게 진정되어 모두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우선 코로나 라이브를 통해 현재 상황이 어떤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1월 23일을 제외하고는 300명대를 지속적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3차 대유행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건 아닌거 같네요 ㅠㅠ
코로나 2.5단계로 상향되면 안되겠지만 해당 기준을 확인해보겠습니다.
2.5단계로 상향이 되려면 핵심지표로는 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입니다.
위의 코로나 라이브로 확인했을 때는 핵심지표는 충족하였는데요
하지만 핵심지표만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지표도 고려합니다.
1. 주평균 60대 이상 확진자 수
2. 중증환자 병상수용능력
3. 역학조사 역량
4. 감염재생산 지수
5. 집단감연 발생 현황
6.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 비율
7. 방역망 내 관리 비율
위 보조 지표들 중 특히 2.5~3단계 격상 시에는 보조지표 중 2번째인 중증환자 병상 수용능력을 중요하게 참고하여 판단이 필요하다 합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1주일마다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시킬 수 있다고 공지하였습니다. 의료체계의 통상 대응 범위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전국적 유행이 1주 이상 지속 또는 확대된다면 2.5단계로 상향할 수 있는데요, 400~500명대 확진자가 이렇게 계속 발생한다면 수요일, 목요일 쯤에는 2.5단계로 확대할 수도 있겠습니다.
절대 되서는 안되겠지만 2.5단계로 거리두기가 격상된다면, 중점관리시설은 모두 집합금지가 되며, 식당 카페도 8
㎡당 1명 인원 제한이 추가되어 보통의 20평대 음식점이라면 7~10 명 정도 손님만 받을 수 있겠네요..
많은 예비신랑, 신부님들이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저도 코로나 2.5단계 때 결혼을 해서 50명 미만 하객만 모시고 결혼을 했습니다. 2.5단계로 상향된다면 결혼식장과 보증금 문제도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ㅠㅠ(저도 너무 힘들었었네요)
영화관, PC방이 모두 9시 이후에 문을 닫아 심야영화도 볼 수 없습니다.
당구장, 골프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2.5단계 때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미용실, 백화점 등이 모두 9시 이후에 중단이 되네요. 사실상.. 음식점들도 다 문을 닫아 9시 이후에는 거의 모든 상점이 닫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시위, 집합은 2.5 단계에서는 50인 이상은 금지됩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잠시만 멈추면 좋겠습니다.
2.5단계가 된다면 전 직원의 1/3이상 재택근무 등이 권고됩니다. 하지만 권고사항이므로 강제할 수는 없는 것 같네요.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경기를 실시하며 KTX, 고속버스 등은 좌석의 50% 이내만 예매가 가능합니다.
2.5단계가 된다면 종교활동도 비대면, 20명 이내로 제한됩니다. 모두의 건강을 위해 집에서 기도를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으로 코로나 2.5단계의 기준과 적용시 우리 생활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았습니다.(살펴보니 더욱더 절대 2.5단계가 되면 안될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 우리 모두 건강한 일상생활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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