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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가전 가구

LG 식기세척기 12인용(DFB22M) 6개월 사용 후기

by 치꼬리타 2020. 12. 15.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가 신혼집에 들어올 때 고민 고민 내돈내산한

LG 식기세척기 12인용 6개월 사용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출처: 엘지전자 홈페이지

 

 

1. 구매 전 고민점

 

저희가 처음에 식기세척기를 구매할 때 고민한 것은 2가지였습니다.

 

1. 6인용을 살 것인가?

2. 빌트인이 될까?

 

저희는 신혼부부이고 둘 다 맞벌이로 집에서 식사를 잘하지 않기 때문에 6인용을 살까 고민하다

그래도 가전제품은 무조건 다 큰 게 좋다!!라는 생각으로 12인용을 구매했고

이 선택은 정말 최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6인용은 프라이팬도 잘 들어가지 않는데요, 12인용은 정말 넓습니다.(심지어 밥 많이 먹지도 않는데 설거지는 왜 이렇게 많이 나오나요)

저희처럼 고민하신다면 생각하지 말고 그냥 12인용이 정답입니다.

 

 

 

 

3단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젤 위에 수저, 집게, 가위 등을 놓고 하단은 냄비 큰 그릇 등

중단이 개인적으로 제일 잘 닦이는 것 같긴 합니다.

 

 

여기가 제일 상단인데요 저희는 식사 2번 정도 하면 식기세척기를 한 번 돌리는 것 같습니다.

요리할 때 생각보다 수저, 젓가락 등을 많이 써서 금방금방 차긴 하더라고요

 

 

여기가 중단으로 오른쪽 왼쪽 사이드에 와인잔도 걸어놓는 곳이 있습니다.

보통 밥그릇, 그릇, 물컵, 반찬통 등을 놓는데 제 느낌에는 여기가 제일 잘 닦이는 것 같습니다.

맨 하단의 저 프로펠러? 에서 물이 나오는 거고 저 거름망은 음식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왼쪽 통에는 소금을 넣고 물때가 덜 타게 연수 작용을 해준다는데, 생각보다 물때는 좀 타긴 타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세제를 넣는 것인데요, 저희는 프로쉬 세제를 처음에 받았는데 린스도 필요 없고 나름 간편해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플라스틱도 100도에 버티는 용기를 사서 항상 트루 스팀으로 돌리는데요, 저 구멍에서 100도 증기가 배출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식기세척기에서 세척이 완료되면 스팀이 쭉 빠지는데 저는 기분이 되게 좋더라고요.

 

 

빌트인이 가능할까?

 

저희도 빌트인이 가능할지 먼저 LG전자 기사분께서 오셔서 측량을 해주셨는데요, 아쉽게도 싱크대 판이 너무 낮아서 

빌트인은 불가능하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행히 주방이 넓은 편이라 아예 싱크대 하단을 한 칸 안 쓰고 식기세척기로 주방을 'ㄷ' 자 모양을 자체적으로 만들었습니다 ㅎㅎ

 

 

 

 

 

2. 그래서 식기세척기 후기는?

 

저희가 주로 사용하는 식기들로 BEFORE AFTER를 준비해보았습니다.

 

1. 큰 그릇

 

 

이 날 쭈삼불고기를 해 먹었는데요, 저는 애벌 따위 하지 않습니다. 애벌 이런 걸 하면 굳이 왜 식기세척기를 

사냐 주의라 그냥 집어넣습니다.

 

 

 

저희가 쓰는 그릇은 오덴사 라는 도자기로 유명하다는 브랜드인데요, 정말 최고 잘 닦입니다.

일단 트루스팀으로 살균도 되어 말도 안 되는 제 설거지 실력에 비해 구세주입니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도자기로 그릇을 준비하시면 정말 만족도가 더 높아지실 것입니다.

 

2. 수저, 조리기구

 

수저를 이 이상 더 더럽게 하기가 좀 그런데요.. 밥풀 묻은 것은 제가 까먹고 찍지를 못했으나, 이것도 꽤 말끔하게 다 세척됩니다.

 

 

거울이 돼버렸네요. 수저도 저는 굉장히 만족합니다. 

 

 

 

이렇게 조리도구들도 저는 그냥 애벌 하지 않고 돌리는데요,

 

조리도구는 약간 더럽게 안되었습니다 ㅠㅠ

가위의 경우 물때가 약간 묻어있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3. 커피 컵, 밥그릇

 

저희가 식기세척기를 구매한 이후 눈에 띄게 바뀐 점은 설거지하기 싫어서 그릇을 안 쓰지 않습니다 ㅋㅋ

컵도 그냥 물 한 번 먹고 싱크대에 올려놓

고 커피, 차 모두 컵 따로따로 굉장히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로 커피 때가 묻은 건 뭐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희 와이프는 저보고 애벌 좀 하고 식기세척기를 돌리라고 하는데요, 저는 그게 그냥 싫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밥풀 묻은 채로 다 돌립니다.

 

 

도자기 그릇이라 그런 건지 잘 모르겠으나, 확실한 건 제가 설거지하는 것보다 훨씬 깨끗하고 위생적이라는 것입니다.

 

4. 조리도구, 도마 등

 

국 냄비, 프라이팬 등도 요리하면서 가장 큰 골칫거리들인데요,

 

계란찜, 계란탕이 설거지 끝판왕인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이 정도는 수세미로 닦고 돌려야 하지만, 웬만한 냄비들은 잘 닦이는 것 같습니다.(스뎅은 좀 세제가 남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프라이팬 같은 경우도 돌리면 안 됩니다.. 친구가 사준 거 날려먹었네요..

코팅이 다 벗겨지고 기름 떼도 어차피 안 닦입니다..

 

도마 같은 경우 이렇게 저는 살포시 올려서 닦는데요,

100도 트루 스팀으로 정말 살균이 다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3. 용량은?

 

저희의 경우 신혼부부라 설거지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12인용을 무조건 고르셔야 합니다.

2끼 정도 밥을 먹으면 식기세척기 돌릴 분량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상단의 경우 위와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단의 경우 각종 컵, 밥그릇, 작은 그릇들을 넣고 있으며 

 

 

 

하단은 이렇게 큰 냄비, 조리도구 등을 넣고 있습니다.

 

 

용량이 큰 것 같으면서도 넣다 보면 생각보다 금방 차더라고요

 

저희는 스팀+살균세척+고온건조 이렇게 사용하고 있으며 2시간 12분 정도 걸립니다.

 

저희도 맨 처음에는 야 무슨 설거지가 2시간 12분이나 걸리냐 이랬는데,

20분 설거지할 거 5분만 대충 식기세척기에 넣어주고 2시간 뒤에 쨔잔 완성되면 정말

자본주의의 희열을 느낍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건조기와 함께 최고 만족한 가전제품으로 생각합니다.

식기세척기 돌린뒤 한 숨 자고 일어나 깨끗하게 씻긴 그릇들을 보면 정말.. 그 느낌은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너무 행복합니다 ^^

설거지로 싸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저희는 식기세척기를 산 뒤 그런 싸움은 전혀 발생하지 않고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LG 식기세척기 12인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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