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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지식

코스피 지수 분석 및 전망(12월 둘째주)

by 치꼬리타 2020. 12. 12.

이번 주 코스피는 또다시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2,770.6 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면 이번 주 코스피 상승 요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투자자별 매매

 

출처: 키움증권 HTS

 

이번 주는 개인이 시장을 끌어올렸고, 외국인은 그동안의 이익을 실현하는 모습입니다.

 

개인은 2조 4370억 원을 순매수하였고, 외국인은 2조 2,743억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 만큼 개인이 물량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의 개미털기에도 개미가 당하지 않는다'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달러 환율이 저점을 찍는 모습이고, 환차익 + 매매차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관은 이번주 2,337억 원을 순매수하였고, 금융투자는 1조 3,405억 원을 순매수하였습니다.

투신은 5,761억 원을 순매도하였고, 연기금 등은 7,004억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외국인만 순매도하였고 기관, 개인, 연기금 등 모두 순매수세입니다.

 

 

최근 한 달 동안 개인은 3조 9,209억 원을 순매수하였고, 외국인은 9,678억 원을 순매수하였습니다.

기관은 4조 7,651억 원을 순매도하였고, 금융투자는 8,052억 원을 순매수하였습니다. 

보험과 투신은 각각 8,665억 원, 1조 9,711억 원을 순매도하였고, 연기금 등도 2조 943억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한 달 동안 추세를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장을 끌어올렸다고 볼 수 있는데요,

외국인이 이번 주와 같은 추세면 누적 매수는 매도세로 돌아서게 됩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기 시작한 11월 첫 주부터 본다면, 외국인이 먼저 증시를 끌어올렸고 개인이 그 기세를 탄 모습인데요, 외국인이 현재 순매도세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환율 영향

 

현재 달러 환율은 1,092원으로 1,085원에 비해 약간 반등을 하였으나, 아직 저점을 찍고 올라간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차기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재정정책을 유지, 확대하겠다고 하였고, 그 취임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달러 및 코스피 전망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chikkorita.tistory.com/20

 

코스피 2700 및 3000시대 전망

2011년 이후 9년 동안 전고점을 뚫지 못하고 2천 언저리에서 등락만 반복하여 박스피라는 오명을 들었던 코스피가 12월 4일 사상 최고치인 2,742를 기록하여 2700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올해 3월 16일

chikkorita.tistory.com

 

출처: 네이버 환율

 

경상수지의 경우 10월 116억 달러를 기록하였는데요,

 

출처: 한국은행

코로나가 한창이던 4월 -33억 달러에 비해 예년 수준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가 계속 이렇게 하락세로 인한 효과도 반영하면 그 효과가 반감되어 사실 수출기업에게는 너무나 큰 악재입니다.

 

 

3. 매매 종목은?

 

 

외국인

외국인의 이번 주 매매 종목은 삼성전자 1조억 원, SK하이닉스 약 4,000억 원을 순매도하였고, SK이노베이션 970억 원, KODEX200 858억 원, LG전자 702억 원 등을 순매수하였습니다.

외국인도 아직 코스피가 더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에 KODEX 200을 순매수하고, 그동안 많이 올려놓은 반도체 산업들 주식을 순매도하고, 그동안 소외되었던 아모레퍼시픽, 호텔신라, LG생활건강 등 내수주 위주로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기관

 

기관은 신풍제약의 경우 코스피 200에 편입되어 1,652억 원을 순매수하였고,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수출주를 2,864억 원, 1,602억 원, 938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였습니다.

 

 

 

투신

 

이번 주 1조 9,711억 원을 순매도한 투신의 경우

 

 

삼성전자, KODEX200 등을 2,400억 원을 순매도하였고, 기관과 마찬가지로 신풍제약은 1,165억 을 순매수하였습니다. 한국전력과 인버스를 각각 215억 원 200억 원 순매수 한 점이 특이점입니다.

 

 

연기금

 

이번 주 2조 943억 원을 순매도한 연기금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를 합쳐 모두 6,372억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투신을 제외한 투자자들이 모두 아직 코스피는 상승 여지가 남아있다고 판단하지만,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오른 반도체 주들은 이익을 실현하고 그동안 소외받은 주식들을 2차로 끌어올리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환차익을 실현하고 나올 수 있는 타이밍이기 때문에 섣불리 매매하다가 난감할 수 있는 어려운 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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