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주식 지식

코스피 지수 분석 및 전망(12월 셋째주)

by 치꼬리타 2020. 12. 21.

이번 주도 코스피는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2,782.79 포인트까지 

기록하였습니다. 

코스피 상승 요인을 투자자별, 환율, 유동성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 투자자별 매매

 

출처: 키움증권 HTS

 

이번 주는 개인의 순매수, 기타법인이 시장을 올렸고, 외국인은 역시 저번 주와 마찬가지로 

점차 이익을 실현하는 모습입니다.

 

개인이 4,470억 원을 순매수하였고, 외국인은 3,082억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기관의 경우 5,753억 원을 순매도하였고, 금융투자는 5,725억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기타 법인은 4,483억 원을 순매수하여 

개인, 기타법인만 순매수세이고, 외국인, 기관, 금융투자 모두 순매도세입니다.

 

 

최근 한 달 동안 개인은 무려 6조 1,986억 원을 순매수하였고, 외국인은 2조 1,364억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기관은 3조 8,739억 원을 순매도하였고, 금융투자는 1조 5,401억 원을 순매수하였습니다.

보험과 투신은 각각 8,549억 원, 1조 8,070억 원을 순매도하였고, 연기금 등도 2조 1,145억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한 달 동안 추세를 보면 개인과 금융투자가 장을 끌어올렸고,

저번 주 말씀드린바와 같이 외국인의 누적 매수세는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계속 전고점을 돌파하고 있으나, 개인의 순매수세로 장을 올리고 있고

외국인의 경우 환율이 단기적으로 저점을 찍은 것으로 판단하고, 환차익 및 매매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2. 환율 영향

 

현재 달러 환율은 1,100원대를 회복하여 저점인 1,085원에 비해 약간 반등을 하였습니다.

심리적, 단기적으로 저점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미국이 재정정책을 유지 및 확대하겠다는 스탠스를 유지함으로써 환율이 더 하락할 여지는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환율

 

 

2020년 10월 최근 M2 유동성은 3,152조 원으로 9월 대비 37조 원이 늘었고 역시 최고치를 계속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유동성이 풀려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실물자산인 주식,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한국은행

 

경상수지의 경우 아직 11월 달 자료가 아직 추가되지는 않았으나,

 

 

확연히 코로나 때에 비해 반등하고 5년 간 최고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달러 환율이 안정화된다면, 현재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봤을 때 부동산, 주식의 실물자산

가치는 그다지 거품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내수는 많이 좋지 않으나)

 

3. 투자자별 매매 종목은?

 

외국인

 

외국인의 이번 주 매매 동향은 삼성전자 우선주를 6,424억 원, 삼성전자를 5,975억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KODEX200 등 인덱스 종목도 약 1조 원 정도 순매도하면서 

외국인이 보기에는 코스피 지수가 꽤 정점에 달했다고 판단하고 차익을 실현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등 저평가된 종목들을 순매수하고, 두산퓨얼셀, 두산솔투스 같은

핫한 주식을 매집하는 모습입니다.

두산퓨얼셀 같은 종목은 추후 종목분석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기관

 

기관의 경우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1,760억 원을 순매도하고, 삼성전자 우선주를 1,147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그동안 급등한 모습에 피로감 및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외국인이 쏟아낸 인덱스를 그대로 받고 있으며, 역시 두산퓨얼셀, 두산솔루스, 한국전력 등을

매집하는 모습입니다.

 

 

금융투자

 

5,725억 원을 순매도한 금융투자의 경우

 

순매도 종목들은 분산되어있는 것 같으나, 인덱스를 매집하면서 기관과 동일한 스탠스로

코스피 지수가 아직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을 제외한 투자자들이 아직 코스피 상승 여지가 남아있다고 판단하지만,

삼성전자 등 급등한 종목들을 정리하고, 소외된 주식 및 인덱스를 담으며 주가를

2차로 끌어올리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급등한 것도 리스크입니다.

요즘 같이 어려운 장에서 성투하시기 바라며, 조금은 보수적으로 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