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부동산 분석

관악푸르지오 분석

by 치꼬리타 2020. 12. 1.

오늘은 관악구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관악 푸르지오 아파트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개요

 

관악푸르지오 아파트는 총 세대 2,104세대 23개 동으로 상당히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단지 내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조경은 요즘 새로 지은 아파트에 비해 좋은 편은 아니나, 그동안 적절한 가격으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준공일자는 2004년으로 아주 오래된 아파트는 아니지만 오래된 느낌이 조금 나는 아파트입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대부분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그렇지만 지하철까지 가는 도보로 15~20분 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관악 07이라는 마을버스가 서울대입구역 7번 출구와 관악푸르지오를 왕복 운행하여 역에 가까운 나 홀로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사셨던 분들은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이 정도면 대중교통은 괜찮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차로 출근하시는 분들은 아침에 서울대입구역 사거리는 어디로 나가든 정체가 극심합니다.

 

 

 

출처: 다음 지도

 

제가 알기로는 관악 푸르지오 아파트는 103, 105, 107, 109, 120동만 지하주차장에서 아파트까지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있고, 나머지 동들은 그렇지 않아 구조 자체는 정말 옛날 아파트단지입니다.

 

 

관악 푸르지오는 현재 30평대, 20평대 가리지 않고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그 원인으로 아직 저평가라는 인식도 있지만

호가만 오르고 실거래가 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대단지 아파트답게 지속적으로 거래가 성사되었기 때문입니다.

계속된 정부의 정책으로도 집값이 잡히지 않자, 지금이 아니면 집을 못 사겠다 생각하는 20, 30대 영끌도 한몫합니다.

 

이미 확정된 것이긴 했지만 서부 경전철 국토부 심의를 넘었다는 것도 시세 상승을 견인했다고 봅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003659&memberNo=12374975&vType=VERTICAL

 

강북횡단선·서부선, 국토부 심의 넘었다…교통소외지역 해소 기대

[BY 아시아투데이] 국토부, 국가교통위 심의 거쳐 17일 승인 결정 최종 관문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하면 ...

m.post.naver.com

 

 

 

출처: KB부동산 리브온

관악푸르지오 32평형 6개월간 시세인데요, 8.5억 원에서 최대 9.8억 원으로 15% 이상 급등하였습니다.

 

 

출처: 네이버 부동산

 

네이버 부동산에는 관악 푸르지오 32평형의 1년 치 실거래가를 확인했는데, 7.3억 원에서 9.8억 원으로 무려 34%나 급등하였습니다. 요즘 전세 대란으로 인해 전셋값이 폭등한다, 전세 매물이 없다 라는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예상과 달리 관악 푸르지오의 전셋값은 크게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네이버 부동산

 

최근 1년 동안 전세 실거래가를 확인하면 4.6억 원에서 5.2억 원까지 약 13%만 상승했을 뿐이죠. 매매가는 전세가가 받쳐줘야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세가가 5억을 초과하면 보증보험에 가입도 안되어 꺼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전세가/0.65가 적정 매매가라 저는 생각하는데요, 2019년 전세가 4억 6천에 매매가 7억 3천은 해당 비율 63%로 적정가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 전세가가 5.5억 원으로 급등하더라도 매매가 9.8억 원은 56%에 그쳐 상당히 현재 매매가에 거품이 껴있다고 생각됩니다. 

 

 

출처: 네이버 부동산

성동구 끝자락이라고 하지만 마장동 현대아파트보다 비싼 지금 관악푸르지오가 여전히 저평가돼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