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특별배당금 분기배당금

삼성전자가 1월 28일 특별배당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주주환원정책을 펼치며 친주주정책을 펼쳤는데요,

이미 미국에서는 주주환원정책이 일반적이고, 고배당을 지급하는 회사와

배당을 일정금액 이상 주는 회사에 대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목차

 

 

1. 특별배당금 액수

1.1 특별배당금 컨센서스 및 금액

 

많은 주주분들이 궁금하실 내용인데요, 특별배당금의 액수는

주당 기본 배당금 354원에 1,578원을 더하여 총 1,932원을 지급하게 됩니다.

 

이 금액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낌이 잘 안오실텐데요,

증권사 컨센서스는 특별배당금을 1,000원으로 예상하였는데

이 예상을 50% 이상 뛰어넘은 것입니다.

 

 

 

1.2 삼성전자 배당 이력

삼성전자의 배당 내역을 살펴보면

2017년에는 기본배당 354원에 특별배당금 496원을 지급하였고,

2018년에는 기본배당 354원에 특별배당금 1,062원을 지급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기본배당 354원에 특별배당금 1,062원을 지급하였기 때문에

올해도 특별배당금을 천원 정도 지급하지 않겠냐 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특별배당금을 약 50% 이상 증가시켰고 

배당 총액은 약 13조 1천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이 금액은 정말 엄청난 액수인데요, 2019년도 삼성전자의 당기순이익은 약 21조 5천억 원인데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올해 배당으로 지급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2020년 3분기까지 분석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1/01/13 - [주식/종목분석] - 삼성전자 주가 및 전망 분석

삼성전자 주가 및 전망 분석

 

1.3 삼성전자의 당기순이익 및 배당여력

2020년 3분기까지 삼성전자의 당기순이익은 약 20조 원이였고, 연말까지 약 25조 원 이상으로

예상되지만, 발표된 배당금액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당장만 본다면 당기순이익을 무리하게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회사에 재투자하는 것이 아닌가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지만,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일반 개미들의 시각이 아닌

외국인의 시각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당기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지속적으로 배당을 하는 기업' 이라는 이미지를 굳혀

더이상 시장에서 평가절하를 받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이렇게 배당을 지급해도 되는 것인가?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의 3분기까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약 26조 5천억 원으로 계상되어있으며

4분기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약 32조 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배당금 지급 및 미국 오스틴 공장 건설에도 현재 큰 무리가 없습니다.

 

삼성전자 밸류에이션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21/01/21 - [주식/종목분석] - 삼성전자 주가 및 주식 전망(밸류에이션 3분기)

삼성전자 주가 및 주식 전망(밸류에이션 3분기)

 

2. 특별배당금 수령 대상자

2.1 배당기준일

특별배당금 액수는 알아보았는데 그렇다면 지금 삼성전자 주식을 산다면 배당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발표가 나기 전인 1월 28일 이전날인 1월 27일까지 주식을 샀다면 배당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주주명부확정일인 2020년 12월 29일 이전인

2020년 12월 28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한 사람들만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고

또 그로인해 시장에서 고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실망하지 마시고 내년도 배당을 기약하시기 바랍니다.

 

2.2 배당락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당을 1년 내내 주식을 갖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배당은 주주명부확정일 이전에 딱 하루만 갖고 있어도 주주로 인정되어 배당을 지급받습니다.

 

그렇다면 1년 내내 갖고 있던 주주와 딱 하루만 갖고 있던 주주의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하실텐데요, 엄격하게 말해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하루를 갖고 있던 주주도 배당락이라는 제도를 통해 그 다음날 주가하락으로 

적정 시장가치를 찾기 때문입니다.

1년 내내 갖고 있던 주주도 배당락을 통해 배당 지급분만큼 이론적으로 주가가 하락합니다.

 

결국 5만원에 1년 내내 갖고 있던 주주나, 8만원에 딱 하루만 갖고 있던 주주는 

동일하게 배당을 받게되며 해당 배당금 만큼 배당락을 통해 주가가 계산됩니다.

 

쉽게 말해서 2020년 12월 28일 주가가 77,800원이였고 이론적으로는

그 다음날 배당락으로 천 원 이상 주가가 빠져야했지만 많은 개미들의 매수세로

배당락은 모두 희석되어 12월 28일에 주식을 매수한 사람들은

주당 1,900원은 공짜로 벌게 되었습니다.

 

 

 

출처: 키움증권 HTS

삼성전자는 현재 83,500원으로 십만전자를 좇던 모습에서 약간 쉬어가는 모습인데요,

현재 예상과 같이 4개 사업부가 성장하고

배당에 대해 외국인들의 인식이 개선된다면

충분히 도달할 수는 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들은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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